뮤지컬 ‘쓰릴미’, 캐스팅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9.01.12 09: 07

오는 3월 신촌 ‘더스테이지(The STAGE)’ 개관작으로 올려질 뮤지컬 ‘쓰릴 미’의 캐스팅이 최종 확정 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에 출연했던 강필석을 비롯 김우형, 정상윤, 김산호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쓰릴 미’는 실제 일어난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극단적인 인간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 국내 초연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2007년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쓰릴 미’는 ‘참신한 발상의 전환’ ‘탄탄하고 치밀한 심리 묘사’ 라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약 8개월의 공연 기간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3%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2007년 초연 공연에서 왜곡된 사랑 때문에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나’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강필석이 이번 공연에서 다시 ‘나’ 역으로 출연해 이전 보다 더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공연에서의 ‘나’를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던 김우형이 위험한 매력을 지닌 ‘그’ 역에 새롭게 도전한다. 여기에 뮤지컬 ‘컴퍼니’ ‘씨왓아이워너씨’ 등의 작품을 통해 주목을 받은 정상윤이 강필석과 함께 ‘나’로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산호가 보다 강한 자극을 얻기 위해 끔찍한 범죄를 서슴지 않는 ‘그’ 역을 맡아 2인극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내년 6월 공연될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오디션에 최종 합격한 신인배우 김하늘도 합류할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 미’는 3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The STAGE)’에서 공연된다. jin@osen.co.kr 뮤지컬 ‘쓰릴미’의 배우들. 왼쪽부터 정상윤 김산호 강필석 김우형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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