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이 글로벌 프로젝트 ‘아일랜드 케어테이커’ 공모를 실시한다. ‘꿈의 직업 아일랜드 케어테이커(Island Caretaker)를 잡아라’는 제목으로 호주의 럭셔리 리조트에서 최고 대우를 받으며 6개월 간 일할 한 명의 주인공을 세계 각국 젊은이들의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 세계 1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각 나라에서 뽑힌 대표 10명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뽑힌 와일드카드 1명이 공개 경쟁을 펼쳐 1명의 주인공을 가린다. 11명의 후보들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호주 퀸즈랜드주 해밀턴 아일랜드에 모여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상당하다. 우승자는 ‘세계 8대 자연유산’이자 ‘BBC 선정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 50위’ 중 2위에 랭크 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있는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6개월간 약 1억 4000만 원을 받고 일하게 된다. 주 임무는 수영장 청소, 우편물 수거, 물고기 먹이주기, 그리고 휘트선데이 아일랜드 군도의 섬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블로그나 포토다이어리, 비디오 업데이트를 통해 리포트 하는 것으로 6개월 계약에 주5일제로 15만 호주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샐러리(월 2300만 원)를 받는다. 계약기간은 2009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며 샐러리 외에 왕복 항공료, 여행자보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숙소 등이 제공된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의 경성원 실장은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획되었다”며 “호주 퀸즈랜드주를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한편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공식홈페이지(www.islandreefjob.com)에서 접수할 수 있는데 기간은 12일부터 2월 23일까지이다. 응모자격은 도전적인 18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분간 영어로 된 자기소개 동영상을 업로드 하면 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