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철 "신인왕 따겠다"…KIA 신인 입단식
OSEN 기자
발행 2009.01.12 11: 52

"명문 타이거즈 이끌겠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오전 광주시 내방동 구단 사무소에서 신인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 1차 지명선수 광주일고 투수 우완 정성철(19)을 비롯해 10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명문 타이거즈를 이끄는 주축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배번 21번의 유니폼을 입은 정성철은 "9번 우승한 명문구단에 입단해 영광이다. 주축투수로 팀을 이끌어가겠다. (85년 이순철 이후 )그동안 타이거즈에 신인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내가 신인왕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1군 주전 내야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치홍과 손정훈은 "프로는 나이, 경력에 관계없이 경쟁에서 이기면 나갈 수 있다. 경쟁을 통해 주전으로 발돋음하겠다. 위축되지 않으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조호 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V9의 명문구단의 입단을 환영하고 타이거즈 전통을 이어주길 바란다. 프로선수로서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팀의 명예를 생각하고 공인의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조범현 감독도 일일히 꽃다발을 전해주며 선전을 당부했다. sunny@osen.co.kr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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