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씨(7Cs)’, 콘텐츠진흥원 CT글로벌 프로젝트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9.01.12 11: 59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CT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지원사업’의 최종 지원작으로 ㈜삼지애니메이션의 ‘세븐씨(7Cs)’를 선정했다. ‘CT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지원사업’은 향후 3년 후 콘텐츠 및 기술 트렌드를 예측, CT 대표기술을 집중 기획-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 캐릭터, 게임, 모바일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OSMU(one source multi use)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정부는 국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장의 협소함과 기술력의 차이, 투자 위험성 등으로 성공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가연구개발 투자전략의 중점투자 분야에 반영해 핵심문화콘텐츠 집중 육성 및 투자확대를 국정과제로 적극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삼지애니메이션의 ‘세븐씨(7Cs)’는 미국의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 창작 그룹인 ‘Man of Action’과 2년간 공동제작을 펼친다는 점이 작품성과 독창성 측면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해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참여한 해외 평가위원은 “‘세븐씨(7Cs)’는 Full 3D 애니메이션으로 시장에 나와 있지 않은 해양 액션 어드벤처물이라는 참신한 시나리오뿐 아니라 인물과 사건의 반전 포인트를 곳곳에 넣어 영화적 흥미를 극대화시키는 요소까지도 동시에 지녔다”고 호평했다. 또한 국내 및 해외평가위원들은 한결같이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 중 고난이도로 꼽히는 물, 안개, 바람 등의 자연요소 표현기술을 적용해 비주얼 완성도가 크게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나문성 CT기술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콘텐츠 중심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집약된 최첨단 CT 기술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2, 제3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in@osen.com.kr ㈜삼지애니메이션의 ‘세븐씨(7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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