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의 복귀가 미뤄질 전망이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퍼디난드가 고질인 허리 부상이 재발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퍼디난드의 훈련에 문제가 없었기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퍼디난드가 허리 근육의 경련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첼시와 정규리그 경기까지 4게임 연속 결장을 기록하고 있는 퍼디난드는 지난 7일 더비 카운티와 FA컵 3라운드부터 복귀가 점쳐졌다. 그러나 부상이 재발하면서 다시 한 번 복귀전은 미뤄지게 됐다. 라이벌 첼시를 꺾으면서 정규리그 홈경기 8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4일 위건 애슬레틱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치른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