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베드신에 대해 “원래 정웅인은 벗는 장면이 없었는데 본인이 우겨서 벗었다”고 털어놨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이하 유감도)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고은은 정웅인과의 베드신에 관련된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고은은 “굉장히 즐거운 촬영이었다. 원래는 정웅인이 벗는 장면이 아니었는데 본인이 우겨서 벗었다. 즐거웠고 잊지 못할 촬영이었다(웃음)”고 전했다. 정웅인은 “닭 가슴살을 먹으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2달 동안 열심히 했다. 하지만 상체 앞쪽만 나왔다. 화면에 한고은이 총을 들이밀면 나오는 내 모습은 뒷 모습뿐이었다”고 밝혔다. ‘유감도’는 경찰에서 조직원으로, 조직원에서 경찰로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장충동(정준호 분)과 이중대(정웅인 분)가 조직의 러시아 밀거래를 앞두고 속고 속이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임무수행을 담았다.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박상민 김상중 한고은 등이 출연한다. 1월 22일 개봉.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