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한파에 대학로가 발 벗고 나섰다. (재)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연극센터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는 “여기는 당신의 희망충전소, 대학로입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년관객이 다시 찾는 대학로’ ‘미래관객이 자라나는 대학로’ ‘젊은 청춘이 피어나는 대학로’를 외치며 새로운 관객몰이에 나섰다. 연극으로 희망을 나누는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는 ‘100家 100色 우리가족의 대학로 이야기’ 캠페인(2009년 1월-2월)과 새해맞이 대학로 ‘희망충전’ 주간(‘가동! 2009년 희망충전소, 여기는 대학로입니다!’), 대한민국연극퍼레이드(2008년 12월 10일-1월 22일), 대학로 행복한 가족극장(2008년 12월 1일-2009년 2월 28일) 등으로 구성된다. ‘100家 100色 우리가족의 대학로 이야기’ 캠페인 1월과 2월, 겨울 한파 속에 100가족 대학로 공연나들이 초청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과 다문화가정 등 올 겨울, 대학로에 새로운 가족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과 함께 하는 ‘연극릴레이’도 병행한다.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연극릴레이’를 본격적으로 기업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참여하는 기업이 ‘연극릴레이 북’을 배포해 2월까지 가장 많은 릴레이를 한 기업에게 연극사랑 기업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희망충전’ 주간- ‘가동! 2009년 희망충전소, 여기는 대학로입니다!’ 1월 17일 오후1시 EBS 라디오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를 대학로에서 공개방송하면서 프로젝트의 첫 문을 연다. 홍보대사 김갑수와 장영남이 함께 하는 이번 라디오 공개방송에서는 뮤지컬 배우 고영빈과 함께 하는 ‘뮤직데이트’와 ‘연극을 들려주다’를 통한 라디오 희곡을 들어보고, ‘뮤지컬 쇼케이스’를 통해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를 미리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호영이 진행하는 박정환, 전재홍, 김동호와 함께하는 ‘뮤지컬 스타 3人3色’과 연극인과 관객이 만나는 따뜻한 사랑방 ‘대학로 사랑방’이 진행된다. ‘대학로 사랑방’에는 연극인 오달수와 박철민이 함께 할 예정이다. 특별한 사진전시도 준비했다. 희망도우미 스타배우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나의 사랑, 나의 대학로’는 대학로가 마음의 고향이라는 스타 배우들의 추억을 함께 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대한민국연극퍼레이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1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연극 퍼레이드’는 한국연극 100주년을 맞이해 서울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전국 15개 지역의 우수한 작품을 초청해 공연문화의 메카 대학로에서 진행한다. 서울을 제외한 충청, 경북, 전남, 제주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향토성 짙은 작품들을 모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과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대학로 행복한 가족극장 (2008년 12월 1일-2009년 2월 28일) 그간 대학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족극 4편을 모았다. 가족극 시리즈로 공연관람을 하고 문화체험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다. 공연 프로그램은 ‘안녕하세요? 짱, 아저씨’(1월 8일-1월 31일)를 비롯해 ‘행복한 미술관’(1월 8일-2월 1일)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 (2월 5일-3월 1일) ‘비엔나의 음악상자’ (2월 11일-3월 1일) 등이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연극으로 희망을 선사하는 ‘대학로 희망 프로젝트’의 좀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daehangno.or.kr)를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 문의는 서울연극센터 02) 743-9333. jin@osen.co.kr ‘대학로 희망 프로젝트’의 배너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