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설 연휴, 극장가에서는 오랜만에 연휴를 맞아 극장으로 나들이에 나선 관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다. 현재 ‘과속스캔들’ ‘쌍화점’이 각각 550만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설 극장가에는 어떤 새로운 영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살지 주목되고 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장르는 단연 코미디 물이다. 1월에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범죄 액션 코미디 ‘유감스러운 도시’가 있다. 정운택 정웅인 정준호 등 일명 ‘정 트리오’가 뭉쳐 대한민국을 웃음 바다에 빠뜨릴 준비를 갖췄다. 조직에 잠입한 경찰과 경찰에 파고든 조직원의 뒤바뀐 운명을 그린다. 1월 22일 개봉한다.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도 1월 22일 개봉한다.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본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적벽대전2’는 전쟁을 소재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전략상 요충지인 적벽을 중심으로 조조의 100만 대군과 맞서는 주유와 제갈량의 지략과 전술 명장들의 의리와 우정을 스펙터클한 영상에 담아냈다. 영화의 볼거리와 규모에 목마른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조위 금성무 장풍의 장첸 등이 출연한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주연의 ‘작전명 발키리’도 22일 개봉한다. 2차 세계 대전의 참혹함이 절정을 이루던 때 히틀러의 만행에 반기를 든 최상위 권력층 내 비밀 세력이 히틀러의 사망에 대비해 세워놓은 비상 대책 을 이용해 히틀러를 암살하고 나치 정부를 전복하려고 한 실화를 소재로 한 액션 스릴러 물이다. 오는 16일 톰 크루즈가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하면서 그 관심이 더 고조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체인질링’도 22일 개봉한다. ‘체인질링’은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선 한 어머니의 감동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싱글맘 크리스틴 역을 맡아 가슴 뜨거운 모성 연기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