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대 큰 손' 맨시티, 이적시장서 '고전'
OSEN 기자
발행 2009.01.13 08: 32

'중동의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크레이그 벨라미를 영입하려 했지만 퇴짜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미 한 번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시도를 거절했던 웨스트햄은 950만 파운드(약 193억 원)로 금액을 올린 이번 제안도 뿌리치며 벨라미 사수의 기치를 높이 들게 됐다. 마크 휴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벨라미의 팀 동료인 스콧 파커의 영입도 확신했으나 웨스트햄의 거절에 따라 전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 다른 영국의 언론' 텔레그래프'도 맨체스터 시티가 로케 산타크루스를 영입하기 위해 블랙번 로버스에 1600만 파운드(약 326억 원)를 제안했지만 역시 거절당했다며 구단주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선수 영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는 첼시에 1200만 파운드(약 244억 원)를 주고 데려온 왼쪽 풀백 웨인 브리지밖에 없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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