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록 집행위원장, "10회째 전주국제영화제 기대하세요"
OSEN 기자
발행 2009.01.13 11: 51

전주국제영화제의 민병록 집행위원장이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디지털 삼인삼색 2009’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현재 지난 10년을 회고 하고 있고 앞으로 10년을 도약하기 위한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관객 중심 영화제를 위해서 지금까지 부족했던 객석을 확보하고 숙박시설을 완벽하게 준비했다”며 “그리고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의 거리가 집약돼 있다. 그래서 올해는 10회를 맞이해서 아름다운 공간을 마련할까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제 상영작품 중에서 국내 개봉 되지 않은 작품을 선별하고 판권을 구입해서 수입 창출 사업을 통해서 더 큰 도약을 위한 재정 자립기반 구축에 힘쓸 것이다”며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많은 기대를 해주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매년 선보이는 ‘디지털 삼인삼색’은 영화제 상영과 국내외 배급을 목적으로 특별 기획된 디지털 영화제작 프로젝트이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 세계 수많은 영화 감독 들 중에서 전주국제영화제만의 특별한 기준으로 선정된 세 명의 감독에게 전주국제영화제의 월드프리미어 상영을 전제로 작품 당 5천 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디지털 카메라와 편집 장비를 이용해 각각 30분 분량의 디지털 영화를 제작하도록 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코마’, 라브 디아즈 감독의 ‘나비들에겐 기억이 없다’ 등의 작품이 ‘디지털 삼인삼색’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4월 말에 열리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상영된다. crystal@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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