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즌 프로축구 일정이 발표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프로축구 15개구단 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09 시즌 정규리그 대진 추첨과 함께 컵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위원회서 결정된 일정에 따르면 K리그는 오는 3월 7일 수원과 포항 그리고 전남과 서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0라운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신생구단 강원FC는 3월8일 제주와 K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이번 K리그 일정의 특이사항은 그동안 토요일과 일요일로 잡혀있던 경기일정이 금요일까지 확대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화요일에 개최되는 관계로 일수를 확대해 금요일까지 범위를 넓힌 것. K리그서 라이벌로 많은 관중을 몰고 다니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과 FC 서울의 2009 시즌 첫 경기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4라운드로 열린다. 또 주중 수요일에 열리는 컵대회도 A조와 B조로 나눠 3월 25일 경기를 펼친다. A조에는 성남, 인천, 전남, 대구, 대전, 강원 그리고 B조에는 전북, 경남, 제주, 부산, 광주가 각각 포진했다. 컵대회는 개막을 시작으로 5월 27일에 조별예선리그가 끝나고 8강전은 7월 8일과 22일에 열린다. 그리고 4강전은 8월 19일과 26일에 치러지고 대망의 결승전은 9월 2일과 16일에 펼쳐진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