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 제작사 올리브나인이 부산광역시와 지원협약을 체결한다. 올리브나인 측은 13일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청에서 지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올리브나인에 따르면 부산의 풍광과 명소를 드라마 영상으로 표현하고, 부산 시내에 ‘스타의 거리’ 조성과 주요 촬영지를 중심으로 ‘스타의 연인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향후 다양한 관광·여행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스타의연인’의 제작지원 및 지역관광자원의 공동개발 및 한류(韓流) 마케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한류시장에 부산을 효과적으로 노출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리브나인 고대화 대표는 “과거 한정된 제작비 충당을 위한 지자체의 오픈세트 유치라는 관례에서 벗어나 ‘한류의 관광상품화’를 위해 지자체와 제작사가 뜻을 모은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협력으로 한류스타, 드라마 영상 컨텐츠와 지역 관광산업과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극중 이마리(최지우)와 김철수(유지태)의 유년 시절이 그려진 1회에서 풍경이 소개된 데 이어, 결말 부분에서도 부산 각지의 명소가 극중 중요한 배경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최지우 등 출연 배우가 부산시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스타의 연인' 종영 직후인 2월 14일에는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한 누리마루에서 대규모 팬미팅이 개최된다. 드라마의 종영 파티도 부산의 한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yu@osen.co.kr 올리브나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