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 방영 한달 전 파격적 대우로 일본에 선판매
OSEN 기자
발행 2009.01.13 19: 20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고 고우영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오 일지매’(김광식, 도영명 극본, 황인뢰 연출)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유통 조직 어뮤즈에 선판매 됐다. ‘돌아온 일지매’는 ‘궁’과 ‘궁S’ 방영으로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열풍을 몰고 온 황인뢰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아시아 각지의 세일즈 회사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는 게 제작사의 말이다. 이에 지난 12월 16일 편당 5만 5천 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일본 어뮤즈에 선판매 돼 계약을 성사시켰다. 드라마의 10분 하이라이트 리뷰 만으로 수출이 결정됐으며 특히 눈에 띄는 한류 스타가 없다는 점과 현대극이 아닌 사극이라는 점, 그리고 방영일을 한달 이상 남겨 둔 작품이라는 점에서 사례를 찾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대우라 볼 수 있다. ‘돌아온 일지매’는 격변의 조선시대 태어나자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 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석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일우 윤진서 김민종 정혜영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종합병원 2’ 후속으로 1월 21일 첫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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