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의 김현중이 일본 활동 중 현지 스태프가 같은 그룹 멤버 박정민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오해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중은 13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구혜선, 김범, 안석환 등 ‘꽃보다 남자’ 주인공들과 함께 출연해 “장난으로 보낸 편지에 일본 스태프들이 박정민과 나의 사이를 오해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팬들에게 김작가로 불리는 이유가 뭔가”라고 MC들이 묻자 김현중은 “심심해서 소설을 썼다. 박정민이 나를 좋아하는 광신적인 팬이고 나는 연예인이다. 정민이 수십미터 구덩이를 파 놓고 나를 사육하는 내용이다”고 답했다. 이어 “장난으로 정민의 가방에 몰래 ‘선물 잘 받았다. 네가 날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너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는 내용의 편지를 넣었다. 일본 스태프들이 우연히 그 편지를 보고 정말 정민이 나를 좋아한다고 오해했다”고 털어놨다. 이 사실을 안 박정민은 문자로 “죽여버린다”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김현중은 “장난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여자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다.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해본 적 없다. 여자친구가 삐치거나 조르면 알아들을듯말듯 마지못해 흘려 말하기는 했다”고 말해 실제로는 드라마에서처럼 다정다감한 스타일이 아님을 밝혔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