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월드버전’으로 열연 중인 배우 박건형이 5월 공연 예정인 로맨틱 액션 활극 뮤지컬 ‘삼총사’(제작 엠뮤지컬컴퍼니, 연출 왕용범)의 주인공 ‘달타냥’역에 캐스팅 됐다.
뮤지컬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는 알렉산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총사가 되길 간절히 원하는 혈기왕성한 젊은 청년 달타냥과 왕실 총사 세 사람이 겪는 모험을 그린 역사극이다. 이미 동명의 영화와 뮤지컬로 각색돼 많은 사랑을 받은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번 작품에서 박건형은 17세기 중세 시대로 날아가 화려한 검술과 타고난 언변을 지닌 주인공‘달타냥’으로 분한다. 세 명의 왕실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프르토스’와 우정을 나누며 모험을 떠나 사랑을 찾기까지의 여정이 화려한 뮤지컬로 펼쳐진다.
2008년을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동시에 오가며 그 어떤 해보다도 바쁜 시간을 보냈던 박건형은 뮤지컬 ‘햄릿-월드버전’을 통해 거침 없는 티켓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jin@osen.co.kr
뮤지컬 '삼총사'에 캐스팅 된 배우 박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