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 빅리거되나…MLB 신분조회 요청
OSEN 기자
발행 2009.01.14 10: 06

최향남(38)의 끊임없는 도전이 결실을 맺는 것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최향남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이를 소속 구단인 롯데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홀연히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뛰어든 최향남은 당초 윈터리그가 끝나는 12월말 귀국할 예정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테스트를 거쳤고 13일 귀국 일정까지 뒤로 미뤄졌다. 지난 2006년 클리블랜드 트리플A팀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도 유망주에 밀려 빅리거 승격에 실패했던 최향남은 이번에는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구체적인 빅리그 구단명이 거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향남은 지난해 롯데 구단과의 2년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따라서 미국 진출에 걸림돌은 없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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