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터슨, 보일러 튜브 누설 감시 설비 국산화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9.01.14 10: 36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전문업체인 ㈜렉터슨(www.rectuson.com)이 최근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화력발전소 보일러 튜브의 누설을 감시하는 설비‘BTLD(Boiler Tube Leak Detector)’국산화에 성공했다. ㈜ 렉터슨 관계자는 “기존의 외산 설비는 배관의 누설이 발생할 경우, 누설 부근의 센서부에 LED 및 경향값만 표시하였으나, 본 설비는 누설의 감시뿐만 아니라 신호의 특성 분석을 통한 위치추정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3차원으로 누설지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며 “또한, 누설 이전에 발생하는 배관의 균열(crack)도 감시하는 기능을 포함하여 실용화에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총 2년의 개발기간과 8억 원의 개발비용을 들여 성공한 이번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발전정비 시간 단축은 물론 설비효율 극대화 효과 역시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감시설비시장에 수백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복합화력 및 국가 발전시설의 고압배관 설비까지 유사설비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비파괴 검사방법 중 하나인 음향방출(AE; Acoustic Emission) 기법을 도입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렉터슨은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전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압배관, 압력용기, 지하 매설관, 콘크리트 등의 균열 및 누설감시 설비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BTLD의 센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