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브라이트만, 3월 심포니 투어 내한
OSEN 기자
발행 2009.01.14 12: 10

2009년 3월 사라 브라이트만(49)이 심포니 투어로 한국을 찾는다. 3월 13,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니 투어는 4년에 걸쳐 총 30억원을 투자해 200여명의 스태프가 만든 대작으로 미국, 유럽 공연에서 흥행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콘서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먼저 티켓 오픈을 시작한 일본의 경우 높은 제작비로 알려져 있는 마돈나 콘서트와 비슷한 수준의 고가로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좌석부터 매진됐다. 심포니 코리아 투어를 위해서 월드 투어에 사용되는 100톤의 장비가 전용기를 통해 그대로 공수되며 음향, 조명, 특수 효과 장비를 비롯해 커튼, 세트, 의상과 그 외 각종 장치 등이 망라된 모든 최첨단 장비가 동원된다. 설치만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무대와 배경으로 사용되는 3D 스크린 역시 오리지널 세트가 들어온다. 이번 코리아투어는 당초 서울, 광주, 대구, 부산 공연을 계획했으나 대규모 장비를 설치할 공연장의 부재로 서울, 일산, 부산으로 변경했다.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을 가로지르는 매직스테이지와 15m이상 올라가는 3D스크린을 감당 해낼만한 공연장이 없다는 사실은 우리 나라 공연계의 현실을 보여준다. 일산 킨텍스와 부산 벡스코 외에 무대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높이 18m이상의 지방공연장을 물색 중이다. happy@osen.co.kr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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