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털털하고 사내 같은 캐릭터로 주목받았던 신인 탤런트 이다인이 이번에는 까칠녀로 변신했다. 이다인은 이태성, 강인과 함께 MBC 드라마넷 ‘하자 전담반 제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 커플매니저 조미나 역할을 맡게 됐다. ‘하자 전담반 제로’는 결혼정보 회사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회원들을 전담하는 커플 매니저 ‘하자 전담반 제로팀’의 좌충우돌 성공기와 이들을 통해 짝을 찾는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이다인이 맡은 커플매니저 조미나 역은 엉뚱 발랄하며 모든 주술잡기에 능한 신세대 4차원 주술녀에 까칠한 캐릭터다. 입사초기에는 화려한 외모로 각광받았지만 직설화법 때문에 고객들에게 불만을 사 결국 제로 팀으로 오게 되는 인물이다. 이다인은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역할이다”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6부작 ‘하자 전담반 제로’는 ‘서울무림전’ 후속으로 2월말 방송될 예정이며, 제작 전 일본 유명 드라마 에이전시에 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에 선판매돼 화제가 됐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