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IA 출신 용병 마이크 존슨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9.01.15 08: 19

SK 와이번스는 15일 전 KIA 출신 용병인 우완 투수 마이크 존슨(34)을 계약금 8만 달러, 연봉 22만 달러 총 30만 달러에 영입했다. 마이크 존슨은 지난 1993년 토론토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해 메이저리그는 물론 일본, 한국, 대만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캐나다 대표로 활약하며 좋은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SK 구단 측은 시속 140km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지닌 존슨은 이미 지난 2003년과 2005년에 한국프로야구 KIA에서 뛴 바 있어 국내 무대에 무리 없이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7승 14패 방어율 6.85를 기록했으며 국내 무대에서는 2년간 23경기에 출장, 9승 2패 3세이브 3.80의 방어율을 올렸다. 작년에는 대만 라뉴 베어스에서 활약하며 20승 2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대만 프로야구 MVP 및 올해의 투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SK는 존슨이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일본 고지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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