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성적 부진으로 베어벡 감독 경질
OSEN 기자
발행 2009.01.15 09: 15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의 헤르트얀 베어벡(47) 감독이 부임 첫 시즌 도중 해임되는 비운을 맞았다고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전반기 부진을 이유로 베어벡 감독을 경질했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5승 4무 8패를 기록하며 18개 팀 중 12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 AZ 알크마르(13승 2무 2패, 승점 41점)와의 승점 차는 무려 22점이다. 아약스, PSV 아인트호벤과 함께 네덜란드 축구의 대표적인 3강으로 꼽히는 페예노르트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 더군다나 페예노르트는 어렵게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컵 조별리그에서도 4전 전패를 기록하며 32강 탈락에 실패했다. 한편 베어벡 감독의 경질에 따라 페예노르트가 원 소속팀인 이천수에게도 변화가 기대된다.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된 이천수는 수원이 풀어주지 않는 한 K리그에서 뛸 수 없는 처지이지만 해외에서 활약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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