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리그 경기에 사용되는 축구공에 K-리그 로고가 새겨진다. K리그 공식 용품업체 나이키는 15일 2009시즌 사용할 공인구 '토탈 90 옴니 K리그(TOTAL 90 OMNI K-LEAGUE, 이하 T90 옴니)'에 K리그 로고를 새겨 넣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인구는 K리그의 고유 로고를 담아 세계 리그와 견주어 손색 없는 K리그만의 가치와 위상을 표현했다. 이로써 공을 직접 사용하는 선수들은 물론 축구팬들에게도 K리그의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T90 옴니볼은 현재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에서 사용 중이며, AFC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비롯해 올스타전, 2군 리그 등 K리그의 모든 경기에서 사용될 이번 공인구는 국제대회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킨 최상의 축구공으로 육각형과 오각형 디자인의 패널로 정교하게 디자인돼 압력을 공 전체로 분산시켜 어느 부위를 차더라도 강력한 힘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 공인구는 오는 3월7일 열리는 2009 K리그 공식 개막전 수원-포항 경기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다. 10bird@osen.co.kr 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