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15일 배영수(28, 투수)와 지난해 3억 원에서 10% 삭감된 2억 7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7년 1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배영수는 지난해 27경기에 등판, 9승 8패(방어율 4.55)를 거뒀다. 팔꿈치 통증을 떨쳐낸 배영수는 올 시즌 명예 회복을 벼른다. 그는 "수술한 뒤 1년 만에 팀에 복귀해 기대했던 것보다 부족하지만 많은 것을 배운 한해"라고 평가하며 겨우내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선동렬 삼성 감독도 배영수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선 감독은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2년은 지나야 정상 구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은 2009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1명 모두와 계약을 완료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