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시 마사지로 튼살예방하자
OSEN 기자
발행 2009.01.15 13: 45

튼살이란 피부가 팽창해 선이 나타난 증상으로, 과거에는 갑작스런 체중 증가에 맞춰 피부표면이 늘어나주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내부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튼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쉬우며, 특히 임신시 갑작스런 살의 팽창과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쉽게 나타난다. 임신부의 튼살 유형은 임신으로 서서히 배가 불러오면서 표면적이 넓어져 피부의 콜라겐이 갈라지고 끊어지게 되는데 그 흔적으로 살이 약간 패인 상태에서 옆으로 구불구불한 선이 생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산부의 튼살은 체중증가의 원인도 있지만 실제로는 임신 중 분비되는 부신 피질 호르몬에 의한 콜라겐 섬유의 파괴에 의해서 생긴다. 그래서 체중 변화가 크지 않아도 튼살은 생길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진피층의 변성된 콜라겐을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튼살 치료는 완화되어 흔적이 옅어지고 본래의 피부색과 비슷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중점을 둔다. 처음 튼살이 생겼을 때는 붉은 색을 띠는데 이 때 치료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복원율 또한 높은 편이기에 가능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흰색의 튼살을 치료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달하였기에 오래된 흰색의 튼살도 피부색으로 많이 복원 시킬 수 있다. 다만, 붉은 색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한다. 물론 가장 현명한 방법은 튼살이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인데 마사지를 통한 관리가 매우 효율적이다. ▷허벅지와 종아리의 튼살은  허벅지를 절반으로 나눠 무릎 윗부분부터 쓸어주듯이 마사지한다.  양손 엄지를 사용해서 허벅지 아래 부위와 종아리 윗부분을 쓸어준다.  허벅지에 손바닥을 대고 무릎 위쪽 부위부터 털면서 올라간다. ▷엉덩이 부위의 튼살은  엉덩이 양쪽에 나선형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 엉덩이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돌리면서 마사지한다.  엉덩이를 아래부위부터 위로 끌어 올려준다.  양손바닥으로 아랫부분으로 엉덩이를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모아준다. ▷배 부위의 튼살은 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 시계방향으로 배꼽부위로 배 전체를 쓸어준다.  배꼽 주위부터 점점 넓게 원을 그리면서 돌린다.  손을 오므리고 배꼽 부위부터 전체를 돌려가면서 두드린다. ▷가슴 옆선 부위의 튼살은  가슴 바깥쪽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직선을 그리면서 마사지한다. ▷가슴 부위는  가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한다.  양손바닥으로 가슴을 유두 방향으로 번갈아가며 쓸어내린다.  양손으로 가슴을 외측부터 중앙부위로 쓸어내린다.  가슴의 중앙부터 돌리면서 마사지한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임신 초기에 배를 누르거나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손바닥으로 가볍게 주물러 주거나 마찰을 통해 마사지 하는 것은 태아의 건강에 무해하기 때문에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며 “모유을 먹일 예정이라면 가슴 부위는 피해야 하고, 복부를 마사지 할 경우에는 살살 문질러야 한다는 점은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보습용 오일이나 튼살 방지 크림등을 이용하여 꾸준히 관리해 준다면 튼살을 예방하는 일은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life@osen.co.kr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