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49) 감독이 3번째 신장결석 수술로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이 병원에 입원해 17일 퇴원한다고 발표했다. 베니테스 감독의 부재 기간 중 리버풀을 이끌 새미 리 수석코치는 "베니테스 감독에게 이 수술은 괴로운 일이다. 그의 보람은 팀을 훈련시키는 데 있기 때문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리 코치는 "베니테스 감독은 이틀 외에 자리를 비우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큰 우려는 없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니테스 감독의 부재를 우려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수술로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베니테스 감독은 지역 라이벌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20일) 및 FA컵(26일) 2연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