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130kg까지 살을 찌우다가 병원에 실려간 사연을 공개했다. 현진영은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노래 선생님으로 출연해 한 장의 앨범을 완성하기까지는 어려움이 뒤따르는데 그 중 하나가 일부러 몸을 찌워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현진영은 1998년 갑자기 살을 찌우는 바람에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살을 찌우고 빼는 이유를 묻자, “살을 최대로 찌웠을 때 안정적인 음을 얻을 수 있다. 앨범 속 내 목소리는 평생 남는 것이기 때문” 라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5집 ‘소리쳐봐’를 녹음하면서 목소리를 바꾸기 위해 130kg까지 찌웠다가 72kg까지 빼고 활동 했다. 그리고 다시 6집을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로 찌우고 빼기를 반복했다”고 덧붙이며 현재는 107Kg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공현진, M(이민우), 박지선,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출연해 현진영에게 힙합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힙합 댄스를 지도하던 중 직접 헤드스핀을 시도하는 등 변하지 않는 춤실력을 과시했다. 출연진들의 박수에 현진영은 “부끄럽다. 3월 앨범발매 쯤에는 지금보다 더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