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2' 종영,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기 '최고 시청률 25.1%'
OSEN 기자
발행 2009.01.15 23: 36

우리나라 최초의 시즌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MBC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가 15일 17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방송된 '종합병원2'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들이 자신들만의 장벽을 넘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내용이 방송 돼 훈훈함을 안겼다.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김도훈(이재룡 분) 교수와 송혜수(도지원 분) 교수는 수술복을 입고 병원에서 눈물의 언약식을 올렸다. 김 교수는 자신의 병을 알고 송 교수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고했지만 김 교수의 상태를 알게 된 송 교수는 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김도영 과장(조경환 분) 부터 레지던트 1년차 진상(차태현 분)까지 모든 외과병동 스태프가 모인 가운데 언약 선서를 했다. 모두의 응원 속에 김 교수는 암을 이겨내고 다시 수술실에 들어섰다. 또 타 병원 의료소송의 증인으로 나선 정하윤(김정은 분)은 병원에서 해임이라는 처벌을 받게 되지만 동료 의사들의 도움으로 해임 처분에서 벗어났다. 정하윤은 변호사로 돌아갈지 병원에 남을지 고민을 했지만 동료들의 뜨거운 정과 의사로서의 정의감에 결국 병원에 남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내 최고의 골칫덩어리 최진상이 의사로 거듭나는 내용도 방송됐다. 병원에 최진상에 버금가는 후배 변태오(최다니엘 분)가 등장했다. 환자들에게 어떠한 정도 느끼지 못하는 변태오를 만난 진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짜 의사 만들기에 나서며 자신도 더 의사의 길에 다가섰다. 진상은 수술을 하며 진정한 외과의로 거듭났다. 의사의 길에 들어섰지만 그 길에 확신을 느끼지 못하고 망설이고 다른 길을 꿈꾸던 젊은이들이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날 '종합병원2'의 최고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실시간시청률_서울기준, 25.1%였다. 오후 11시 5분 기록한 기록으로 응급실 호출을 받은 정하윤과 최진상이 응급실로 전력을 다해 달려가는 부분이다.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의 일에 몰입 하는 두 젊은 의사의 모습은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메시지 그 자체였다. 한편, 같은 날 종영한 KBS 2TV '바람의 나라' 최고 시청률은 오후 11시 8분 기록한 21.73% 였다. 아들 호동에게 진정한 태왕의 되기를 당부하는 아버지 무휼(송일국 분)의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SBS '스타의 연인'은 오후 11시 9분에 이날 방송분의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했다. happy@osen.co.kr 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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