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렬(48)이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딴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정렬은 미국에서 취득한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보여줬다. 그는 영어를 1년 6개월 정도 공부하니까 실력을 한 번 테스트 해 보고 싶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정렬은 "미국 텍사스 주에서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영어를 공부하다 보니 영어 실력을 확인해 보려고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 한 1년여간 하루에 13시간씩 열심히 공부했다. 에어컨 수리 기능사 자격증도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정렬은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날 동네 사람들이 축하파티를 하다고 해 나가려다가 경찰서에 갔던 일도 회상했다. 그는 "이런 날 가족과 함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내가 나가는 것을 말렸다. 차 키를 주머니에 넣고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것을 달라고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싸우는 것으로 본 아이가 말리려다가 부딪혀 코피가 났다. 아동 학대를 한 줄 알고 경찰이 왔고 경찰서 유치장까지 가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서 유치장에서 밤새 같은 말을 중얼거리는 흑인 남자를 떠올리던 김정렬은 "어느 나라든 술에 취하면 같은 말을 되풀이 하는 것은 마찬가지 인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정렬은 마음씨 착한 중국인 아내를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아내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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