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짓말’,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인기몰이
OSEN 기자
발행 2009.01.16 08: 29

‘영화를 볼 때처럼 아침 드라마를 보면서 긴장감을 느껴보기는 처음이다.’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이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얀 거짓말’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본능적인 사랑과 정신적 성장이 멈춘 한 남자가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신은경, 김태현, 김유석, 김해숙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폐아 형우 역을 맡은 김태현의 연기는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엄마’ 김해숙의 소름 끼칠 정도로 아들에게 집착을 보이는 연기 역시 시청률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하얀 거짓말’은 16.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지난 12월 1일 첫 방송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MBC 아침드라마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은영(신은경 분)과 정우(김유석 분)의 과거와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 비안이의 출생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하얀 거짓말’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1TV ‘청춘예찬’은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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