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환 아내, "멋진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6 08: 31

LG 트윈스(대표이사 안성덕) 투수들이 15일 사이판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가족들로부터 응원,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 박명환(32)의 아내 이호주씨는 “재활훈련을 위해 떠나는 모습을 보니 여느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걱정이 많이 되지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그라운드에서의 멋진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라며 남편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명환은 지난해 6월 어깨 수술을 받는 등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11승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선 봉중근(29)의 부인 박경은씨는 “지난 시즌 멋진 부활은 작년 겨울 훈련의 결실이라고 믿는다. 아들 하준이와 나 없는 곳에서 얼마나 고생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올해도 아프지 않고 서로 보고 싶은 만큼 열심히 운동해, 계획한 목표 꼭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봉중근은 부인의 응원메시지에 "가족의 응원은 언제나 큰 힘이 된다. 이제 사이판에서 편한 마음으로 훈련에만 전념 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번 시즌 가족과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LG는 15일 투수조 출발을 시작으로 2월 15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스프링캠프을 실시한다. farinelli@osen.co.kr 박명환과 아내 이호주씨/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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