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27)이 2월 여성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주지훈은 오는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키친’에서 오직 자신의 사랑을 위해 앞만 보고 돌진하는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한 프랑스 출신의 천재요리사 두레 역할을 맡았다. 주지훈은 두레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에게 틈틈이 요리를 배우는 열정을 보여 ‘요리라면 자신 있다’는 상인 역의 김태우를 긴장하게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주지훈은 극중에서 모래(신민아 분)가 상인의 아내인 것을 알면서도 솔직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다. 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다가도 키스를 나누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며 사랑을 거침 없이 표현하는 저돌적인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지훈은 MBC 드라마 ‘궁’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KBS 드라마 ‘마왕’에서는 야누스 같은 양면성을 가진 변호사 캐릭터의 쉽지 않은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주지훈은 지난해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이유로 케이크 가게를 오픈한 엉뚱한 사장으로 영화에 도전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충무로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