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복귀는 미정
OSEN 기자
발행 2009.01.16 17: 21

'축구황제' 호나우두(33)의 복귀전이 예상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브라질 프로축구 코린티안스에 새로운 둥지를 튼 호나우두는 빠른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오는 2월 복귀전이 점쳐졌었다. 그러나 미국의 스포츠전문 사이트인 ‘PA 스포츠티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두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면서 2월 복귀는 무리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지난해 2월 AC 밀란에서 중상을 입은 왼쪽 무릎에 여전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달리기조차 힘든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2월 복귀전은 무리인 셈이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부상에서 완쾌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통증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호나우두는 "부상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훈련을 거듭할수록 몸에서 문제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나우두는 "체중을 줄일수록 몸 상태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언제 복귀할 수 있다는 장담은 할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축구를 사랑한다는 사실이며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복귀전에 대한 갈망을 밝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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