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김수로, 9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6 18: 17

‘패밀리가 떴다’의 ‘김계모’ 김수로(39)가 9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김수로는 연극 ‘밑바닥에서’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밑바닥에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로 불리 우는 러시아의 막심 고리키가 1902년에 발표한 희곡으로 더럽고 어두운 싸구려 여인숙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러 인간의 삶을 그려가는 작품이다. 김수로는 매력적인 젊은 도둑 페펄 역을 맡았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상대역인 사기 도박 전과자 사틴 역은 엄기준이 연기한다. 총 2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2009년 한국 밑바닥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연극배우로 시작해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김수로는 10년 안에 꼭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하기도 했다. 9년 만에 연극 ‘밑바닥에서’를 선택한 김수로는 “관객들에게 좋은 정극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올려진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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