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팀 단합을 위하고 지리산의 정기를 받기 위한 단체산행을 실시한다.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부산 선수단은 오는 17일과 18일, 1박 2일에 걸쳐 지리산 등반에 나서며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 2008 시즌에도 부산 선수단은 황선홍 감독의 제안 아래 부산의 금정산을 오르며 선수들간에 돈독한 분위기를 끌어 올렸던 적이 있다. 부산 선수단은 오는 17일 오전 훈련이 끝나는 대로 전라남도 구례로 이동해 인근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18일 오전 지리산의 정상을 오르게 된다. 주장 서동원은“산을 오르며 동료애를 느끼고 정상에 올랐을 때의 보람과 감동을 잊지 않겠다. 올 시즌 팀 동료들과 함께 노력해서 한 시즌 내내 보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