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수, "프로토스전은 자신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6 20: 25

"프로토스전은 자신있다. 2차전서 김윤중 선수를 만난다면 스타리그 티켓을 내 것이다". 최근 프로토스전 4연패로 주춤한 가운데도 박찬수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그 자신감은 박찬수의 4시즌 연속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자신의 장담대로 박찬수는 1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리그 36강 J조 경기서 김윤중을 2-0으로 누르고 4시즌 연속 스타리그 본선 무대를 밟았다. 경기 후 인터뷰서 박찬수는 "타리그 만큼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4시즌 연속 스타리그 16강행을 해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구성훈 선수는 테란이라 바이오닉전과 메카닉전을 모두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준비가 완벽치 못했다. 그래서 그동안 꾸준히 해 온 프로토스인 김윤중 선수가 올라오기 바랬다. 프로토스전은 자신있었다"라고 전반적인 경기 준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경기서 박찬수는 저글링을 중심으로 한 초반 전략을 준비했다. 박찬수의 과감한 러시에 김윤중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내렸다. "첫 세트는 즉흥적인 러시였다. 달은 눈물은 미네랄이 8덩이라서 프로토스가 가난하다. 포톤캐논이 2개면 프로토스가 좀 힘들다. 그 점을 착안해서 저글링 러시를 강행했다. 2세트는 원래 운영을 준비했다. 그런데 첫 경기를 승리하고 즉흥적으로 5드론 생각했다. 거기다가 상대가 한 번에 정찰하고도 막지 못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마지막으로 박찬수는 "이번 시즌 4강이상 진출하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동생 (박)명수가 이번 시즌에는 잘했으면 한다. 우승은 내가 먼저 해야 하니깐 결승까지만 올라갔으면 좋겠다(웃음)"라고 이번 대회 목표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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