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2’ 업그레이드, 새로움 안길까
OSEN 기자
발행 2009.01.17 09: 06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최영인 곽승영 연출)이 19일부터 ‘야심만만2’로 업그레이드돼 시청자들과 만난다. 기존 MC이던 전진과 김제동, 서인영이 하차하고, 개그맨 최양락과 탤런트 임정은이 새 MC로 투입된다. ‘국민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감성토크’라는 기획의도 아래 ‘너는 내 노래’와 ‘달려라 낭만버스’라는 새 코너를 선보인다. ‘너는 내 노래’는 ‘대한민국 국민 만 명이 추천해주는 특별한 상황의 노래’라는 소재로 출연자들의 토크를 유도하는 본격 음악토크쇼. 최양락이 코너의 MC로 투입 돼 ‘DJ락’이라는 이름을 걸고 코너의 간판 구실을 담당한다. 최양락은 매회 특정한 상황에 맞는 노래들에 대해 국민 만 명이 추천해 준 곡 1위부터 5위까지를 공개하고, 상황과 노래에 맞는 토크를 통해 특유의 입담을 발휘할 예정이다. 기존 MC 윤종신도 이 코너에서 노래, 가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나 상황에 맞는 노래 처방전 등을 제공하는 등 ‘뮤직닥터 윤’으로 활약한다. ‘야심만만2’는 MC 강호동과 왕년의 개그황제 최양락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최양락은 지난 5일 방송에서도 녹슬지 않는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19일 방송분 녹화장에서도 둘은 아옹다옹하는 호흡을 자랑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19일 첫 방송에서는 ‘아무리 호감 가던 남자라도 노래방에서 이런 노래 부르면 이상하게 싫어진다~하는 노래’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여성 약 5000여명이 솔직하게 대답해준 리스트를 공개한다. 게스트로는 김보성, 이훈, 유아인 등이 출연한다. 이어 ‘달려라~ 낭만버스’(이하 낭만버스)는 생활 속의 리얼한 토크 주제들을 시(詩)의 주제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자 개성 넘치는 시를 완성해보는 새 코너. 19일 방송분에서는 ‘내 여자에게 절대 이런 모습만큼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라는 주제 아래 코너가 진행된다. 새 코너와 MC로 업그레이드 된 ‘야심만만2’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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