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메츠, 마이너리거 약물 양성 판정
OSEN 기자
발행 2009.01.17 10: 13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메츠 소속 선수가 각각 도핑테스트에 걸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일제히 보스턴의 마이너리그 외야수 크리스토퍼 델 라 로사(19)와 메츠 마이너리그 투수 주니어 게라(24)가 금지약물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나란히 올 시즌 50경기 출장 정지 조치를 받았다. 도미니칸 서머리그에서 뛰고 있는 로사는 42경기에서 2할1푼9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었다. 16타점에 홈런은 1개.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로사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스타노졸롤에 반응을 보였다. 스테이로드 계열 난드롤론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게라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4개팀에서 18경기에 중간 투수로 나와 1승 1패에 2.1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한편 얼마 전에는 박찬호가 올해부터 뛰게 된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완 투수 J.C. 로메로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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