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늘어난 10대팬 사랑에 '힘 펄펄'
OSEN 기자
발행 2009.01.17 12: 02

11집 타이틀곡 ‘내일할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윤종신(40)이 10대 소녀 팬들의 애정공세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예능계의 큰 형님으로 자리 잡은 윤종신은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더해져 많은 10대 팬들로 하여금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을 심어주며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윤종신은 10대 팬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출연 할 때면 무대 밖에서 "오빠 너무 귀엽다" "노래 너무 좋다"라고 외치는 어린 소녀들 사이에서 ‘아저씨 스타’로 급부상 했다. 특히, 윤종신의 소속사 사무실에는 그의 앞으로 배달돼 오는 팬레터가 이전보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부분이 중, 고등학교 어린 학생들이 보내온 편지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 됐는데 이번 앨범의 노래를 듣고 더욱 팬이 됐다"고 전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10대 팬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면 같이 있던 스태프들이 더욱 재미있어 하고 신기해 한다. 윤종신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윤종신 또한 그분들의 힘을 받아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종신은 “이번 11집을 발표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나의 노래를 어떻게 생각할까’ 라고 내심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응원해 주고 좋아해주는 모습에 너무나 감사했다. 그 친구들 덕분에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TV에서 비치는 나의 행동과 말투 등을 따라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좀 더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방송에 임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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