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신현준의 ‘카인과 아벨’, 타이틀 촬영
OSEN 기자
발행 2009.01.17 15: 56

소지섭 신현준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 플랜비픽쳐스 제작)의 타이틀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초인(소지섭)과 선우(신현준)의 관계를 임팩트하게 보여줄 이번 타이틀 촬영은 소지섭 신현준을 비롯 채정안, 한지민 등 주인공이 모인 가운데 지난 13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어릴 적 초인과 선우가 어느 순간 성인으로 바뀌고 이어 선우가 초인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으로 소지섭은 신현준이 쏘는 총에 쓰러지는 장면을 리얼하게 연기했다.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소지섭은 현장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함께 웃음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신현준은 조연출 박신우 PD의 “눈빛이 중요하니까 다른 곳도 좀 봐주세요”라는 주문에 눈을 치켜 올리기도 하고, 총으로 재미있는 액션을 취하는 등 장난기를 발동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여자 스태프는 “둘 다 카리스마도 그렇고 옷맵시가 대단하다”며 시선을 고정했다는 후문이다. 두 배우들은 쉬는 동안 스태프들에게 직접 준비한 음료를 건네는 등 다정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촬영된 타이틀 영상은 설날을 전후로 공개될 예정이다. 크로마키를 배경으로 진행된 터라 그 배경이 사막이 될지, 아니면 빌딩 숲이나 혹은 다른 배경이 입혀질지 스태들 사이에도 비밀에 부쳐져 궁금증을 더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 ‘카인과 아벨’은 75억 원 규모의 20부작 드라마로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방영된다. 외과의사 초인과 선우가 대립하며 서연(채정안)과 영지(한지민) 사이에서 형제간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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