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콜린스, "6강 PO 진출 확신"
OSEN 기자
발행 2009.01.17 17: 49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신한다". 서울 SK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디앤젤로 콜린스(22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5-79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를 상대로 집중적인 골밑 공략을 통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콜린스는 SK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신했다. 콜린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그동안 골밑에서 득점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면서 "그런 것도 농구의 일부분이다. 앞으로 집중력을 더 높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콜린스는 경기당 평균 11.91득점과 10.3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SK의 골밑을 지키고 있으나 리바운드 능력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져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콜린스는 "집중하며 리바운드를 잡아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면서 "득점도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대답했다. 한국 농구에 대해 콜린스는 "굉장히 빠른 농구를 구사한다. 팬들의 성원도 크기 때문에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콜린스는 "팀웍을 강조하는 SK 농구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면서 "SK는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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