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코리안' 데니스 강(31, 아메리칸 탑팀)이 UFC 데뷔전을 패배로 장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데니스 강은 18일(한국시각) 아일랜드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93에서 미국의 앨런 벨처(25, 미국)를 맞아 2라운드 후반 길로틴초크로 TKO패를 당했다. 데니스 강은 앨런 벨처를 테이크다운시킨 후 그라운드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지만 2라운드 종료직전 당한 길로틴초크에 목을 잡혀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데니스 강은 1라운드 시작 후 장신의 벨처를 맞아 그라운드 상황에서 프론트초크, 하이키락을 시도하며 유리하게 가져갔다. 또 데니스 강은 2라운드에서도 경기 시작과 동시에 벨처를 눕힌 후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벨처는 데니스 강이 태클을 시도하자 자세를 낮추며 데니스 강의 목을 잡고 길로틴초크를 시도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데니스 강은 벨처의 강력한 길로틴초크를 견디지 못하고 항복을 하고 말았다. 데니스 강은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 준우승자 출신으로 K-1에서 추성훈과 게가르 무사시에게 패한 후 2008년 말 UFC에 진출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