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조 콜 시즌 아웃에 '한숨'
OSEN 기자
발행 2009.01.18 09: 24

예년과 달리 싸늘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첼시에 또 한 번의 악재가 발생했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조 콜(28)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콜은 지난 15일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17일 수술대에 올랐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콜의 부상에 대해 언급하게 되어 슬프다. 그는 첼시의 중요한 선수이며 중요한 시기에 그를 잃어 안타깝다"며 안타까움에 한숨을 내쉬었다. 스콜라리 감독이 콜의 부재에 더욱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것은 첼시의 강점으로 꼽히던 미드필드진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는 지난해 9월 또 다른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도 불구하고 3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선수단과 스콜라리 감독의 내분까지 드러나며 고전하고 있다. 과연 첼시가 조 콜의 시즌 아웃이라는 또 다른 악재까지 겹친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