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영웅 미우라, 요코하마와 1년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9.01.18 10: 04

일본 축구의 영웅 미우라 가즈요시(42)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요코하마 FC는 17일 전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스트라이커 미우라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우라는 일본 프로축구 최고령 선수로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게 됐다. 지난 1993년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1994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진출했던 미우라는 이제 현역 최고령 선수로 득점 기록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축구협회의 지원 속에 청소년 시절 브라질 유학을 다녀온 미우라는 나카타 히데토시 출현 이전 일본축구의 영혼으로까지 불렸다. 그런 미우라였기에 올 시즌 재계약이 단순히 선수 생활의 연장이 아닌 그 이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미우라의 올 시즌 목표는 소속팀 요코하마의 J리그 복귀 및 일본 축구대표팀 선발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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