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항상 히틀러를 죽이고 싶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8 13: 07

할리우드 톱 스타 톰 크루즈(46)가 “항상 히틀러를 죽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차 내한한 배우 톰 크루즈, 브라이언 싱어 감독, 제작자이기도 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작가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톰 크루즈는 ‘작전명 발키리’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탁월한 스토리텔링의 능력을 지닌 감독이다. 존경하는 감독이다. 이 스크립트를 처음 봤을 때 엄청난 서스펜스를 느꼈고 실화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 나를 매료시켰다. 이것이 반드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촬영 자체도 큰 모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히틀러를 죽이고 싶었다”며 “정말 히틀러라는 인물을 증오한다”며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16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18일까지 2박 3일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바로 출국한다. 18일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후에 저녁에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다. 톰 크루즈는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2000년 ‘미션 임파서블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홍보를 위한 내한한 이후 8년만의 4번째 방문이다. 톰 크루즈는 1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 암살 계획을 주도했던 이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액션 스릴러 물이다. 톰 크루즈는 조국을 위해 버렸던 양심을 되찾고 역사의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독일 장교 슈타펜버그 대령 역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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