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스타전' 김요한, "배운다는 생각이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8 17: 25

"첫 올스타전 출전이라 배운다는 생각이었다. 다음 번에는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올스타전'서 K-스타팀을 대표해 우승 트로피를 받은 김요한(24, LIG)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번이 첫 참가였던 올스타전서 김요한은 7득점의 맹활약으로 K-스타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시원시원한 외모처럼 후위 공격으로 4점이 올리며 장충체육관을 가득 운 배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일정이 너무 바빴다. 세리머니도 준비 못했다. 정신 없이 일정이 계속됐다. 특별하게 올스타전 대비를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처음이라서 배운다는 느낌이다. 다음 번에는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이어 올스타전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자연스럽게 편했다. 경기는 긴장감 속에서 하는데 올스타전서는 승패를 떠나 편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 끝나고 승리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도 형들이 떠미는 바람에 내가 받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시즌 남은 일정에 대해 김요한은 "팀의 부족한 부분인 조직력과 콤비 공격을 보강하고 있다. 1, 2, 3라운드 때는 우리가 가진 강점인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의 장점을 살려 4라운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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