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역대 최고 94km로 '스파이크 서브 퀸'
OSEN 기자
발행 2009.01.18 18: 07

선두 흥국생명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카리나 오카시오 클레멘테(24, 흥국생명)가 역대 최고 기록인 94km 강스파이크로 '스파이크 서브 퀸'에 올랐다. 카리나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퀸 대회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데라크루즈(GS칼텍스)와 마리안(KT&G)을 제치고 최고의 서브 여왕으로 뽑혔다. 카리나가 이번에 기록한 94km의 서브는 2006-2007 올스타전서 윌킨스가 기록한 92km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서브.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던 데라크루즈는 95km를 때렸지만 아깝게 아웃으로 기록을 인정받지 못하고 서브 퀸의 영광을 카리나에게 양보했다. 스파이크 서브 퀸으로 선정된 카리나는 부상으로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한편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한은지가 87km짜리 서브를 날리며 분전해지만 외국 선수들의 힘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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