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음악 열정, “평생 남을 앨범 위해 살 찌운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8 18: 16

가수 현진영이 데뷔 20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음악 열정을 과시했다. 현진영은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노래 선생님으로 출연해 “앨범은 평생 남는다. 앨범 작업 때는 안정감 있는 목소리를 위해 살을 찌운다”고 전했다. 현진영은 이날 한껏 몸집이 좋아져 MC들을 놀라게 했다. 현진영은 “살이 찌게 되면 목소리 톤이 바뀐다. 내가 가지고 있지만 안정감 있게 표현하지 못했던 중저음이 안정감 있게 표현 된다”며 일부러 살을 찌우는 이유를 설명했다. 현진영은 힙합재즈곡 ‘소리쳐봐’가 수록된 5집 녹음을 위해 130kg까지 찌웠다. 곧 새 앨범을 발매하는 그는 얼마전 98kg까지 찌우다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 현재 107kg까지 찌웠지만 “무거워서 못 찌우겠다”며 더 이상은 무리임을 토로했다. 이어 “살이 빠져 방송에서 라이브할 때는 CD 목소리랑 다르다. CD(앨범)는 영원히 남는다. 어떻게 해서라도 최고의 모습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다”며 열정을 불살랐다. 한편 이날 현진영은 물구나무 서서 노래하는 발성법을 선보이며 “뛰어다니면서도 호흡이 안정적이다”고 설명했고 거구의 몸으로 4회전 턴, 헤드스핀 등을 선보이며 유연한 몸놀림을 자랑했다. 이날 현진영의 불후의 명곡으로는 ‘흐린 기억 속의 그대’‘슬픈 마네킹’ ‘현진영 고 진영 고’등이 선정됐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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