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우리 결혼했어요’의 강인이 부인 이윤지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우결’에서 강인과 이윤지는 신혼집 살림을 마련하기 위해 근처 재활용 센터로 향했다. 용돈 70만원으로 한 달을 살아야 하는 두 사람은 생활에 필요한 물품만 골라 가격을 흥정하고 싼 가격에 구입을 마쳤다. 재활용 센터에서 강인은 이윤지에게 슈퍼 주니어 멤버가 총 몇 명인지 아느냐고 물었고, 당황한 이윤지는 “남편 강인만 알면 되는 것 아니야?”라며 상황을 모면했다. 하지만 강인은 인터뷰에서 “부인이 남편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속상하다”며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다. 강인의 굴욕은 신혼집에서도 이어졌다. 집으로 돌아와 부인을 위해 만둣국을 만들던 강인은 슈퍼주니어의 ‘요리왕’을 부르기 시작했고, 윤지는 처음 들어보는 노래라는 반응을 보여 강인을 또 한번 실망시켰다. 두 사람은 이 날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얘기하며 서로 지키기로 약속했다. 강인은 이윤지에게 언제나 내 편 되어주기, 고민이나 걱정은 공유하기, 저녁 꼭 챙겨먹기, 슈퍼 주니어 노래 외우기, 친구들 같이 만나기를 바라는 점으로 적었고, 이윤지는 강인에게 만나지 않는 날에도 마음으로 상대를 응원하기, 건강 챙기기를 바라는 점으로 써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크라운제이-서인영은 아쉬운 이별을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고, 마르코-손담비는 겨울 바다 수영대회를 위해 체력 훈련을, 환희와 화요비는 콘서트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