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1박 2일’이 벌교 재래시장에서 상인을 만나고 벌교 갯벌에서 꼬막 캐기 체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1박 2일’ 만의 묘미를 살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벌교를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여느 때와 달리 제작진은 멤버들이 원하는 만큼의 용돈을 제공하고 갯벌에서 꼬막을 직접 채취해 되갚게 했다. 이날 국민 일꾼 이수근은 20만원을 빌려 화를 자초했다. 20만원을 갚기 위해 캐야 할 꼬막은 총 2000개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멤버들에게 돈을 펑펑 쓰며 호기를 부렸다. 재래시장을 방문한 멤버들은 시장 상인들과 반가운 한때를 보내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저렴한 시장 음식에 배부르고 반갑게 ‘1박 2일’ 멤버들을 맞이하는 상인들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수근은 국밥집에서 MC몽, 은지원에게 국밥을 사주고 가게에 있던 손님들의 국밥값을 대신 내주며 인심 썼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시장 어르신들은 이수근이 누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해하는 수모를 겪었다. 주민들과 함께한 본격적인 꼬막 캐기에서 국민 일꾼 이수근은 ‘체험 삶의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베테랑들도 하루에 꼬막 2000개 캐기는 무리였다. 모든 멤버가 할당량을 채웠지만 가장 많은 꼬막을 캔 이수근은 1000개의 꼬막을 더 캐기 위해 새벽 2시 갯벌을 다시 찾을 것을 약속했다. 멤버들이 캔 꼬막은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1박 2일’이 여타 버라이어티와 가장 큰 차이점을 두는 것은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웃음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날 ‘벌교편’은 이런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 ‘벌교편’ 2탄에서 역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멤버들이 주민들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