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 AS 모나코, SM 캉과 2-2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9.01.19 02: 50

박주영이 풀타임 출전한 AS 모나코가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AS 모나코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미셸 도르나도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리그 1 SM 캉과의 21라운드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멤버로 출전한 박주영은 엉덩이 부상으로 구랍 13일 발랑시엔과의 경기부터 결장하다 6경기만에 출전했다. 지난해 11월 2일 리그1 12라운드 르 아브르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모나코가 선취점을 터트렸다. 모나코의 피노는 전반 6분 박주영의 패스를 이어받아 돌파에 성공한 뒤 상대진영 아크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피노의 슈팅이 골대 반대편으로 빨려 들어가며 모나코가 1-0으로 앞섰다. 끊임없이 캉을 몰아치던 모나코는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르게 만들어진 찬스에서 모두 득점을 뽑아냈다. 모나코는 전반 24분 상대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론소가 오른발 슈팅으로 캉의 골네트를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경기 초반 2골을 내며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캉은 전반 35분 엘루칸스가 헤딩 슈팅으로 AS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 사이드가 선언됐다. 만회골이 필요한 캉은 팽팽한 경기를 통해 AS 모나코를 압박했다. 강하게 몰아치던 캉은 후반 28분 사비단이 헤딩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2-1로 추격했다. 캉은 1골을 뽑아낸 후 수비를 괴롭히며 AS 모나코의 골문을 두드렸다. 캉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AS 모나코는 공격수를 빼고 미드필드와 수비수를 보강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그러나 모나코는 후반 추가시간 니벳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0bird@osen.co.kr AS 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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